- 시간
- 토, 일 오후 9:10 (2022-09-03~)
- 출연
- 김고은, 남지현, 박지후, 위하준, 엄지원, 엄기준, 김미숙, 추자현, 강훈, 전채은, 이민우, 공민정, 조승연, 박보경, 장광
- 채널
- tvN

인주와 마리
마리 : 니가 정의를 추구했다면 경찰서에 신고했어야 되고, 진실을 추구했다면 그걸로 뉴스를 했어야 돼 그게 너야. 가면 밑에는 똑같은 욕심이 있어. 서랍 속에 몰래 마신 술병이 가득한 것처럼.
인주: 아무렴 내가 욕심에 눈멀어 없는 말 만드는 선배 같을까
마리와 인주의 대화는 인간 본성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.
마리 : 너에겐 너의 진실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나의 진실이 있어...
그렇다. 인간은 각자의 진실을 위해 살아간다.
상아와 인주
인주 : 내 동생 건드리지 마
상아 : 그러게 왜 700억에 욕심냈어? 죽지도 못하게 할 거야, 20년 동안 ..
이 드라마의 악의 축 상아... 상아의 마지막이 궁금하다.
도일의 반전 증언, 자신이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인주를 구하는 모습과 원상아 표정연기는 압권이다.
엄지원을 다시 보게 된 드라마. 연기인 줄 알면서도 갈수록 빠져드는 몰입감.

12화를 보면서 ....
결국 아파트? 11화까지 보면서 대단한 결말을 바란 건 아니지만 ㅎㅎ,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다.
혜석 : 난 말이야 모든 걸 잃어도 이런 집이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.
인상 깊었던 혜석의 대사, 뜬금없는 드라마의 결말이지만 ... 나도 그렇다.
내 몸 누일 안락한 집, 집만 있다면 정말 다시 시작할 수 있다. 인주의 말처럼 내 영혼이 살 집, 나의 집.
잔혹한 동화? 같은 드라마였던 것 같다.
나의 해방일지, 나의 아저씨 , 동백 꽃 필 무렵같이 잔잔한 미소 짓게 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데, 어쩌다 보니 끝까지 보게 된 드라마.
매 순간 배우들의 연기에 매료되어 계속 보게 된 드라마는 처음이다. 😝🤪😜
아무튼 한 연기하는 대 배우들 연기에 찬사를 보낸다.
추자현, 엄기준, 엄지원, 김고은, 남지현, 위하준 특히나 오랜만에 출연한 김미숙 배우에게도 박수를 보낸다.